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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피부질환을 철저히 연구하는 아이누리 잠실점 염성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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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키울 때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엄마와 아빠 구분할 것 없이 똑같겠지만, 육아에 대해선 시선과 역할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누리한의원 잠실점에는 아빠 염성환 원장과 엄마 김계영 원장이 함께 아이들을 진료하고 있어 부모들에게도 엄마와 아빠의 입장에서 깊이 있는 상담이 가능합니다. 최근 아이들의 피부질환을 더욱 깊이 연구하고자 "소아 피부질환 해설" 책을 번역출간하게 된 두 아이의 아빠인 염성환 원장을 만나보았습니다.

 

 

요즘은 다양한 전문 분야의 한의원들을 만날 수 있는데요. 원장님께서는 어떤 계기로 소아 청소년 진료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결혼한 누님들이 가까운 곳에 살아 20대부터 조카들과 함께 지냈는데요. 현재는 저도 두 딸의 아빠가 되었네요. 아이들과 함께 지내는 것이 익숙하고 편했던 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라면 누구나 예뻐하시던 아버님의 영향도 크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이들 진료는 성인 진료와 다르게 환자와 직접 주고 받을 수 있는 대화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상체질의학을 공부하면서 이것이라면 대화가 되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한 것이 결국 소아청소년 진료에 관심을 가지게 된 중요한 계기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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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학문과 아이들을 사랑하는 가족에게서 영향을 많이 받으셨네요. 현재 한의원에서도 부부 한의사로서 가족이 함께 진료하고 계신데요. 시너지가 크고 남다를 것 같아요. 어떤 특별함이 있나요?

점심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하

아내인 김계영 원장이 진료하는 것을 보면 실전 육아에서 단련된 꼼꼼하고 세심한 코칭노하우가 남다른데요. 엄마들에게 안성맞춤인 눈높이라고 할까요? 우리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 엄마, 아빠들에게 도움이 되는 병원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저도 육아를 하면서 우리 아이에게 큰 문제가 생길 것 같아 가장 걱정할 때는 아이들이 감기에 걸렸을 때거든요. 결국 아이들의 병은 엄마, 아빠의 돌봄이 제일 중요합니다. 한 아이를 함께 진료하면서 치료 원칙과 한약 처방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면서 정하는 것이 잠실아이누리한의원의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매일 많은 아이들을 진료실에서 만나고 계실텐데... 특별히 주의 깊게 보고 있는 질환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한의사로서 관심을 가지는 소아청소년 질환은 틱장애와 아토피, 두드러기, 물사마귀 등의 피부질환입니다. 함께 진료하는 김계영 원장은 아이들의 질환을 치료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생활관리와 식단관리라고 늘 이야기 합니다. 소아비만, 성조숙증, 식욕부진 등의 근본적인 대책은 결국 집에서의 생활관리와 식단관리에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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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질환에 대한 관심과 연구 결과로 책도 출간하신 거겠네요. 최근 번역출간하신 "소아 피부질환 해설"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아이들의 피부질환으로 고민을 이야기하는 엄마들이 참 많습니다.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 기존에 나와 있는 자료들을 찾아보았지만 대부분의 피부과학책들이 성인들의 피부병을 대상으로 하는 책들이었습니다. 결국 가까운 나라인 일본의 피부과책들도 찾아보기 시작했고 그 때 제 눈에 들어온 책이 바로 일본의 피부과 전문의가 쓴 "소아 피부질환 해설"이라는 책이었습니다. 비록 한의학 치료에 대해서는 별다른 내용이 없는 책이지만 보호자 3분 설명 등 우리 아이들의 피부병에 대한 훌륭한 진료 지침이 될 수 있는 책이었기에 번역하게 되었습니다. 책에 대해 많은 분들이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힘이 됩니다.

 

 

앞서 생활관리의 중요성도 말씀해 주셨는데요. 가정에서 아이들의 피부 면역력을 위해 할 수 있는 생활관리 꿀팁이 있다면, 몇가지만 알려주세요.

잠을 일찍 자야 피부가 좋아집니다. 피부의 재생은 밤에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물도 많이 마시라고 합니다. 피부가 안 좋은 아이들의 경우 운동하는 것은 좋지만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옷을 자주 갈아입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지나친 청결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하게 세면하거나 목욕하는 것은 우리 아이들의 피부를 더욱 연약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식생활 습관의 교정도 빼놓을 수가 없네요. 라면, 콜라, 튀김류 등의 인스턴트식품 및 초콜렛, 사탕 등의 지나치게 단 음식을 다량 섭취하는 것은 곤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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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치료 자체만으로도 겁을 내고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하는 원장님 만의 특별한 비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자세를 낮춰야 해요. 아이들 논보다 제 눈이 높으면 겁을 냅니다. 체구가 크지 않은 것이 이때는 도움이 되네요. 진료실에 들어오는 아이들의 장점을 많이 이야기 해주고 칭찬합니다. 대화는 되지 않아도 공감하는 것은 문제없죠. 우리 아이들에게 내가 먼저 다가가서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아이들이 치료를 잘 받을 수 있게 하는 비법인 것 같습니다.

 

 

눈높이와 칭찬! 좋은 비법이네요. 진료실 말고 육아에 있어서는 어떤 아빠인가요? 육아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요?

소아청소년 한의원을 하면서 가장 많이 배운 것이 아빠로서의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는 엄마, 아빠의 자상한 모습을 지켜보면서 스스로 부족한 것을 많이 깨닫게 됩니다. 육아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욕심으로 아이들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우리 아이를 지켜봐주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하는 것이죠. 육아는 정말 어렵습니다.

 

소아, 청소년들을 만나오면서 특별히 기억나는 사례가 있나요? 원장님과 함께 질환을 잘 극복하고 멋지게 성장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요.

가장 최근에는 야뇨증을 극복한 친구가 기억이 납니다. 내년에 초등학교에 들어가는 남자 아이인데요. 매일 밤 오줌을 싸는 것으로 본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비염 등이 심해서 우선 기저질환을 치료했고, 이어서 야뇨증에 대해 말씀드리고 치료를 시작했는데요. 수 개월간의 치료 끝에 현재는 아주 피곤할 때가 아니면 야뇨 증상이 없어진 지 2개월 정도가 되어 치료를 종료했고, 아이와 엄마의 얼굴이 너무나 환해지게 된 케이스입니다. 역시 이럴 때 소아청소년 한의원에서 진료하는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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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끝까지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느껴집니다. 마지막으로 원장님의 꿈이나 한의사로서의 비전도 말씀해주세요.

틱장애로 고생하는 아이들과 걱정하는 엄마, 아빠들이 점점 많아지네요. 결국 아이들의 병은 아이들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두 딸 아이의 아빠로서 또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한의원에서만이 아닌 다양한 지역사회참여 등을 통해 이와 같은 질환의 바른 쾌유에 노력하고 싶습니다. 또한 두드러기, 아토피, 물사마귀 등 소아피부질환에 대한 한의사 개인으로서의 관심과 노력을 경주하여 피부질환으로 고생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 아이들을 사랑하는 한의사이자 두 딸 아이의 아빠로서 지역사회와 아이들의 질환에 대한 염성환 원장의 연구는 끝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건강한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는 따뜻한 리더로 많은 도움 주시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