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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덜컹! 혹시 우리 아이도 성조숙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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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과 정서적 성장 저해하는 성조숙증, 빠른 대처 및 치료 관건

부모를 닮아가는 아이를 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있겠냐마는 자신을 닮는 게 걱정인 부모도 있다. A씨가 그러한 경우다. 어릴 때 성조숙증을 앓았던 A씨는 8살이 된 딸에게서 예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놀란 가슴으로 병원을 찾았다. 어릴 적 성조숙증으로 예상키보다 작은 키에 머물러버린 자신의 전철을 밟을까 걱정되는 이유에서다.

 

부모의 사춘기가 빨랐다면 70~80% 정도 유전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성조숙증은 지난 10여 년 동안 30배 이상 환자 수가 증가할 정도로 최근 흔하게 나타나는 소아 질병이다. 성조숙증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그로 인해 급증하는 소아비만, 환경호르몬의 영향과 매체를 통한 성적 자극 등 여러 원인을 통해 점점 급증하는 상황이다.

 

◇ 성조숙증, 아이의 키 성장에 어떤 영향을 줄까?

성조숙증이란 2차 성징이라고 하는 사춘기가 또래에 비해 빨리 찾아오는 것으로 성장 발육이 이른 시기에 이루어지는 만큼, 성장판 역시 남들보다 이른 시기에 닫혀 최종 키를 작게 하는 원인이 되는 질병이다.

 

그러나 성조숙증이 아이의 키 성장에만 문제를 주는 것은 아니다. 신체적 성장과 함께 정서적 성장이 시기에 맞게 조금씩 이뤄져야 하는데, 때 이른 빠른 성장은 아이를 당혹스럽게 만든다. 정서적 성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신체적 성장이 빨리 찾아오다 보니 아이는 자신의 또래 친구들과 다른 모습이 부끄럽고 당황스러워 자꾸 움츠러들기 쉬워진다. 또한, 남다른 성장발육은 또래에게 놀림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는 여기에 상처를 받아 매사에 소극적이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로 바뀔 수 있다.

 

아이누리 한의원 고재경 원장은 “신체적 성장 및 정서적 성장에 나쁜 영향을 주는 성조숙증 치료의 관건은 빠른 발견에 있다. 성조숙증이 발병했더라도 빠른 대처 및 치료를 통해 사춘기 발달을 2년 이상도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성조숙증의 증상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아이의 증상에 빠른 대처를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성조숙증 증상에 대해 다음과 같이 귀띔했다.

 

◇ 여자아이 (만 8세 이전)

▲가슴에 멍울이 잡힌다.

▲가슴이 민감해지고 간지럽거나 아프다.

▲냉 같은 분비물이 있다.

▲월경을 한다.

▲음모, 액모가 있다.

▲피지가 분비되고 여드름이 생긴다.

▲머리 냄새나 땀 냄새가 난다.

 

◇ 남자아이 (만 9세 이전)

▲목젖이 나오고 변성기가 시작된다.

▲고환이 커지기 시작한다.

▲음경이 길어지고 색깔도 변한다.

▲음모, 액모가 있다.

▲피지가 분비되고 여드름이 생긴다.

▲머리 냄새나 땀 냄새가 난다.

 

위와 같은 증상이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보고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성조숙증, 빠른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방법

아이누리 한의원은 아이와 부모의 상담을 통해 성조숙증의 원인을 파악해 아이의 타고난 체질과 상태에 따라 부족한 기운은 보강하고 성장에 도움이 되는 영양을 충분히 공급하는 한편,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지방은 조절하고, 체내 환경호르몬 물질은 흡수하며, 교감신경의 흥분은 줄이는 등 1:1 맞춤 진료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에 맞게 처방되는 아이누리의 안전한 한약은 유통관리기준(KGSP)에 적합 판정을 받은 한약으로 \'내 아이가 먹는 한약\'이라는 아이누리의 진료 철학에 걸맞게 산지, 채취 시기, 가공 방법, 잔류 농약 및 중금속 등 꼼꼼하게 선별한 약재만을 고집해 처방한다.

 

또한, 오장육부의 기운을 올리고 호르몬 분비는 균형 있게 조절해 주는 아로마 마사지 요법과 막힌 기와 혈을 순환 시키고 성조숙증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무통 침 치료와 면역 뜸 치료 등을 병행 치료하며 성조숙증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고재경 원장은 “성조숙증이 있는 아이는 갑작스런 신체적 변화로 민감하고 예민한 상태가 되기 쉽다. 이때 아이의 기분을 고려하지 않은 장난이나 스킨십은 아이의 스트레스를 높일 수 있다. 너무 과하게 아이의 기분을 고려하는 것은 필요 없지만 아이가 자신의 신체 변화를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도록 따뜻한 공감과 솔직한 대화를 통해 아이가 정서적 안정을 할 수 있도록 자주 대화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가족의 배려와 관심이 중요한 시기임을 강조했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송도점 고재경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