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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지 않은 '성조숙증' 증상… 성장판 일찍 닫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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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성장에 영향주는 질병인 만큼 빠른 대처와 치료가 관건
전 세계적으로 아이들의 사춘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성조숙증으로 진료를 받은 아이들이 30배가 늘었다. 그만큼 많은 아이들이 성조숙증을 앓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성조숙증의 발병률이 높아진 것에 대해 다양한 원인들이 언급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고칼로리 음식을 섭취하며 발생한 소아비만의 증가와 환경호르몬을 주 원인으로 꼽는다.

 

성조숙증이란 사춘기가 정상 시기보다 빨리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사춘기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여러 변화의 과정을 거쳐 아동이 성인으로 거듭나는 중요한 시기다. 그러나 이런 사춘기가 너무 일찍 찾아오면 정서적 문제뿐만 아니라 아이가 성장할 수 있는 기간을 단축시킨다는 문제가 있다. 즉 성조숙증이 일어난 초반에는 또래보다 키가 크지만 성장판 역시 또래보다 일찍 닫히므로 결과적으로 최종 키를 작게 만드는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이 바로 성조숙증이다.

 

◇ 성조숙증, 더 이상 남의 얘기가 아니다?

 

아이누리한의원 황태환 원장은 “아동 인구수에 매년 늘어나고 있는 성조숙증 환자 수를 대비해보면 성조숙증은 더 이상 남의 얘기라고 안심할 수 없게 만든다. 발병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발병되었더라도 빠른 대처를 해 준다면 사춘기를 늦출 수 있다. 특히 여아 만 8세, 남아 만 9세 이전에 나타나는 이차 성징은 성조숙증으로 진단하기 때문이 이 시기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평소 성조숙증 증상을 숙지하여 아이에게 특별한 증상이 없는지 주의 깊게 보아야 한다” 고 조언했다.

 

◇ 성조숙증 증상

 

여아 (만 8세 이전) ▲가슴에 멍울이 잡힌다 ▲가슴이 간지럽거나 살짝 부딪혀도 아프다 ▲피지가 분비되고 여드름이 생긴다 ▲머리 냄새나 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음모, 액모가 있다 ▲냉 같은 분비물이 있다

 

남아 (만 9세 이전) ▲고환이 커지기 시작한다 ▲음경이 길어지고 색깔이 짙어진다 ▲피지가 분비되고 여드름이 생긴다 ▲머리 냄새나 땀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음모, 액모가 있다 ▲목젖이 나오고 변성기가 시작 된다

 

아이가 위와 같은 증상을 보인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한편 성조숙증은 유전적 영향을 많이 받는다. 사춘기를 이르게 겪었던 부모라면 반드시 아이의 상태를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 성조숙증, 성장클리닉에서 이겨내자!

 

한편, 아이누리한의원의 한방 성장클리닉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아이의 건강상태 및 성장발달 진행 속도를 분석하여 아이에 맞는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허약한 아이에게는 백출, 황기, 진피, 인삼, 녹용 등 친환경 한약재를 사용하여 비위장의 기운을 북돋고 체내 부족한 기운을 보충하는 등 신체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킨 후 건강한 체력이 뒷받침 되었을 때 성장을 유도하는 치료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아이의 지방이 너무 과도한 경우 성호르몬 분비를 촉진하는 지방을 조절 하고 적정 체중을 유지, 교감신경의 흥분을 줄여주는 등 아이의 체질과 증상에 따라 맞춤 한약으로 아이의 성조숙증을 치료한다.

 

이와 함께 분구침, 소아침, 편작침, 도르레침 등 특수 침 치료를 통해 성장점을 반복적으로 자극하여 성장을 유도하고, 연기가 없고 온도 조절이 가능한 무연 면역뜸 치료를 통해 혈액순환을 돕는 한편, 오장육부의 기운을 올리며 긴장된 근골격을 이완하는 아로마 마사지를 병행해 치료 효과를 높인다.

 

황태환 원장은 “아이의 성조숙증은 키 성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질병인 만큼 빠른 대처와 적확한 치료가 관건이다. 이러한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사춘기 발달을 대략 2년 정도 늦출 수 있다. 한편, 또래 친구들에 비해 발달된 몸은 정서적으로 아이에게 혼란을 주고 친구들의 관심에 주눅이 드는 등 자신의 몸을 부끄러워하고 자신감이 하락할 수 있으므로 부모의 따뜻한 격려와 대화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아이가 자신의 몸의 변화에 과한 걱정을 하지 않도록 안심을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황 원장은 "최근 많은 아이들이 홍삼을 복용한다. 그러나 홍삼은 여성호르몬 작용을 하므로 여자 아이라면 복용에 주의를 요한다”고 설명했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울산점 황태환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