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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길에 ‘꽈당’… 실내외 낙상 사고로 인한 골절, 빠른 회복 도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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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하기 전에 5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 통해 근육과 인대 이완시켜야"

  

겨울만 되면 골절 사고가 빈번해진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넘어지기도 하고, 자동차와의 충돌로 인해 큰 교통사고 다발성 골절 부상을 입기도 한다.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갑갑함을 느낀 아이들이 집안에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면서 장난치다가, 골절 관련 안전 사고를 당할 수도 있다.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이 있는 뼈가 약한 노인(어르신)들이나 여성 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어든 폐경기 전후 중년 여성들의 경우에는 엉덩방아와 같은 가벼운 실내외 낙상 사고에도 쉽게 골절 사고가 생기게 된다.

 

 

◇ 겨울철, 골절 부상이 많이 일어나는 이유

 

겨울에는 기온이 저하되면서 우리 몸의 근육과 인대 등의 긴장도가 높아진다. 또한 신체 동작의 반경이 좁아지고 근육의 이완과 관절의 유연성이 다른 계절보다 원활하지 않다. 눈길이나 빙판길을 걸을 때에도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몸을 잔뜩 웅크리다 보니,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빨리 몸을 보호할 수 있는 행동을 취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원장은 “겨울에는 눈길, 빙판길 교통사고도 골절 사고의 주요 원인이다. 아이들은 작은 물리적 충돌에도 뼈에 금이 가거나 부러지는 등 골절 부상을 쉽게 입기도 한다. 특히 노인(어르신)의 경우 하체 근력 충실도나 평형 유지 기능이 모두 저하되어 있고, 골다공증이나 골감소증으로 인해서,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 골절 등을 포함한 다발성 골절 부상을 쉽게 자주 당할 수 있다. 만약 극심한 통증과 함께 특정 부위가 심하게 붓고 피멍이 드는 증상이 지속된다면 서둘러 병원으로 가 X-레이, CT 등 방사선학적 영상 진단으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 골절의 빠른 회복을 도우려면, 과학적 근거를 갖춘 뼈 잘 붙는 한약으로

 

골절은 부상을 입은 사고 부위에 따라서 그리고 골절의 구체적인 형태와 환자의 연령 및 증상 심각도 등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 골절이 되어 어긋난 뼈를 맞추는 도수 정복, ‘기브스’라고 하는 석고 부목, 석고 붕대와 보조기 등을 활용한 고정 치료, 수술 등의 방법이 있다. 최소 1주에서 4주 가량 기브스를 할 수 있어 어린 아이일수록 많이 불편하고 힘들어할 수 있다. 또 골절이 되면 뼈 자체도 문제지만 주변 연부 조직들(근육이나 근막, 건, 인대 등)도 함께 손상되기 마련이다. 골절 부위의 체액이 증가하면서 출혈로 인해 부종이 나타나고 심한 멍이 나타날 수 있다. 게다가 어르신들의 고관절 골절은 기브스가 어려워 장기간 침상 생활로 커다란 부작용과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다.

 

황만기 원장은 “골절 부상으로 인해서 특정한 부위에서 정체된 혈액 순환 상태를 일컬어 한의학에서는 ‘어혈(瘀血)’ 또는 ‘응어리진 혈액’이라고 표현하는데, 이 어혈을 제때 충분히 풀어주지 않으면 기혈 순환을 방해하고 통증, 저림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기존의 양방 골절 치료를 기본적으로 잘 받으면서, 뭉친 어혈을 풀어주고, 골절로 인해 손상된 뼈의 빠른 회복과 뼈 재생 및 뼈 접합을 돕는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갖춘 ‘뼈 잘 붙는 한약’ 치료를 함께 병행하는 것이 골절 합병증 예방 및 재골절 예방 그리고 무엇보다도 신속한 사회 복귀를 위해 매우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에는, 수 많은 국내외 SCI급 근거 논문을 통해서, 골절 치료 한약이, 약 2배 빠른 골절 회복 효과가 있다라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또 임상적으로 모두 잘 입증된 바도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핵심 한약재인 당귀(當歸)는 뼈세포 증식에 생화학적으로 유의미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소아청소년 골절 회복을 위한 뼈 잘 붙는 한약 그리고 어르신들의 고관절 수술 후 빠른 회복을 돕는 뼈 잘 붙는 한약 처방에 있어, 모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 골절 사고 미리 예방하기 위한 돌보기 수칙

 

가장 좋은 것은 겨울철 골절 사고를 미리 조심하는 일이다. 외출하기 전에 5분 정도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인대를 이완시킨다. 모자와 장갑,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방한용 신발도 잊지 않는다. 장갑을 낌으로써,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지 않게 한다. 눈길이나 빙판길, 젖어 있는 길에서 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황만기 원장은 “성장기 아이의 골절 부상은 아프고 불편한 것 이상일 수 있다. 성장판이나 주요 부위를 다칠 경우 자세 변형이 오거나 성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철 골절 부상을 예방하면서, 만일 골절 사고를 당했을 때에는 가급적 빠른 골절 회복을 위한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실제로 진료실에서 환자 상담을 하다 보면,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 골절 및 상하지 골절, 갈비뼈 골절, 손목이나 발목 골절 등의 신속한 회복에 의미 있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충분히 갖춘 한약 처방이 있는지를 문의하시는 경우가 대단히 많다. 특히 그 중에서도 고관절 골절은, 비단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특히 어르신(노인)들의 발병률이 매우 높은, 그리고 실제 생명과도 상관성이 높은, 아주 중요한 공중 사회보건 문제”라고 말했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서초점 황만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