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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콧물·재채기 등 알레르기 비염 주의보...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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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꽃 구경과 꽃가루 사이에서 비염환자들은 괴롭다

 

알레르기 비염 환자는 1년 중 언제가 가장 힘들까? 바로 4월이다. 실제로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1월과 2월, 각 70여만 명 내외였던 비염 환자 수는 3월에 110만 명을 훌쩍 넘어, 4월 136만여 명으로 정점을 찍는다. 4월이면 더욱 극성을 부리는 알레르기 비염, 아이는 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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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안주현 아이누리한의원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 4월, 다양한 꽃가루가 알레르기 증상 유발

3월은 겨울에서 봄으로 바뀌는 환절기인 탓에 아침저녁의 일교차, 차고 건조한 공기가 아이의 호흡기를 자극한다. 완연한 봄인 4월은 일교차와 건조한 공기는 물론 꽃가루와 미세먼지, 그리고 황사까지 더해져 아이의 호흡기를 더욱 못살게 군다. 아침마다 재채기와 콧물을 쏟고, 늘 코 막힘으로 킁킁대는 일이 다반사다.

 

안주현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4월에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증가하는 대표 원인으로 무엇보다 꽃가루를 꼽을 수 있다. 4월에는 소나무, 자작나무, 오리나무, 개암나무, 느릅나무, 은행나무, 참나무 등 35종에 이르는 가장 다양한 식물이 꽃가루를 내뿜는다. 꽃가루는 콧물, 재채기 등과 같은 알레르기 비염뿐 아니라 눈 가려움, 충혈, 피부 가려움, 기침 등 기관지천식, 결막염, 아토피피부염 등 여러 알레르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알레르기 반응, 아이 면역력 점검의 신호

그렇기 때문에 4월에는 어른아이 할 것 없이 알레르기 비염 환자 수가 거의 최고조에 달한다. 차고 건조한 공기에다 꽃가루와 미세먼지까지 겹치니 겨울 때 70여만 명 정도로 그나마 소강 상태였던 비염 환자가 4월에는 두 배가량인 136만여 명에 육박하는 것이다.

 

안주현 원장은 “사실 이 수치는 알레르기 비염 환자만 집계된 것이고, 기관지천식이나 결막염, 아토피피부염 등 알레르기 질환 환자까지 포함한다면 훨씬 더 늘어나게 된다. 알레르기 질환 환자들은 일교차, 차고 건조한 공기, 꽃가루, 미세먼지 등 외부 자극 요소에 면역 체계가 과민하게 반응한다. 꽃가루가 유행할 때 아이가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 가려움증 등 비염 4대 증상에서 2가지 이상 해당된다면 알레르기 비염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봄 환절기의 콧물, 재채기, 눈 가려움증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무심코 넘겨서는 곤란하다. 이것은 아이의 면역 체계가 불안정해 외부 유입 물질에 과민 반응을 한다는 신호이고, 이것을 방치할 경우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여러 알레르기 질환이 겹치거나 증상 역시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알레르기 원인 물질 회피하고 좋은 면역 다져야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4월마다 알레르기 비염을 비롯, 각종 알레르기 증상에 시달린다면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아이의 면역 체계가 안정화되기 전에는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 되는 데다, 면역 안정기까지 시간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착용은 당연하고,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이 몸에 덜 달라붙고, 집 안 유입을 줄일 수 있도록 모자, 스카프,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점퍼를 착용한다.

 

안주현 원장은 “보통 ‘면역력이 강하다’라는 말을 쓰는데, 엄밀히 따지면 이것은 체내에 꽃가루 같은 외부 이물질이 유입되었을 때 면역 체계가 과민 반응하지 않는, 안정기 상태를 의미한다. 아이들은 생리학적 기능이 미숙하고 면역이 충분히 안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알레르기 항원(원인 물질)의 침입이 쉽고 이 물질(항원)에 과민 반응하는 경향이 높다”고 밝혔다.

 

특히 꽃가루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등은 코 점막을 직접 자극해 재채기 콧물, 코막힘 같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기 쉽다. 아이에게 호흡기 반응이 나타났을 때 항히스타민제가 함유된 감기약, 코 감기약을 복용, 증상만 일시적으로 가라앉힐 것이 아니라 면역력 점검 후 면역 안정을 목표로 함께 치료해야 하는 이유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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