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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감기 자주 걸리는 아이라면, "비염·성장부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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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비염 관리 소홀히하면 알레르기 비염으로‥생활환경 및 습관 바꿔야"

봄을 앞두고 찬 공기와 건조한 날씨로 맑은 콧물을 훌쩍거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열 없이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중 두 가지 이상 증상이 아이에게서 계속 나타난다면 혹시 '비염'은 아닐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 콧물과 코막힘, 단순한 코감기일까, 지긋지긋한 비염일까?

 

부모들은 콧물, 코막힘을 주 증상으로 하는 감기를 코감기라고 많이 부르는데, 바로 급성 비염이 우리가 알고 있는 코감기다. 급성 비염은 면역력이 약하고 비강 내 구조나 코 점막 기능이 미숙한 만 4~5세 이전 유아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부모가 보기에 비염 증세와 비슷한데, 보통 2~3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지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닐 수 있다. 만 5세, 초등 입학 무렵이 되면 비강 구조도 어른과 유사해지고 코 점막 기능도 좋아져 급성 비염, 코감기에 걸리는 횟수가 줄어들기도 한다. 

 

아이누리한의원 권선근 원장은 “문제는 급성 비염에 시달릴 때 면역력이나 코 건강관리에 소홀히 해 잦은 코감기가 알레르기 비염으로 넘어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알레르기 비염은 꽃가루,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건조, 곰팡이, 동물의 털 등과 같은 알레르기 항원에 자극을 받아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코의 가려움증 등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코감기를 유발하는 생활환경과 습관을 개선하지 않고 아이 면역력도 신경 쓰지 않으면 잦은 코감기로 인해 아이의 코 점막은 작은 외부 자극에도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 알레르기 비염, 아이 학습과 성장을 방해한다 

 

권선근 원장은 “잦은 코감기에 시달렸던 아이는 초등 입학 전후로 알레르기 비염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부모는 비염 증상이 코감기 증상인 줄로만 오해해 비염의 치료 타이밍을 지나치게 된다. 결국 아이는 본격적인 학령기에 비염으로 고생하다 성장과 학습, 두 마리 토끼를 놓칠 수 있다.” 하고 설명했다. 

 

실제로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눈․코의 가려움증 등이 만성화되어 수업이나 공부 등에 집중하기 어려워질 수 있다. 콧물을 닦느라 자꾸 코로 손이 가고, 코막힘 때문에 구강 호흡을 하다 보니 얼굴형도 변하게 된다. 잘 때는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나타날 수 있다.

 

뇌로 가는 산소가 부족해 잠을 자도 머리와 몸이 개운하지 않다. 수면 부족과 만성 피로에 시달리고 숙면이 어렵기 때문에 성장호르몬의 분비도 방해를 받는다. 머리가 멍해 학습능률도 떨어진다. 코맹맹이 소리를 달고 살고, 코피를 흘리는 일도 자주 일어난다. 지금의 치료 시기까지 놓치면 만성 비염과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접어들어 성인이 되어서도 고생할 수 있다.

 

 

◇ 코감기 잦은 아이, 면역력 강화하고 코 건강 개선해야

 

이런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려면 아이의 잦은 코감기가 알레르기 비염으로 넘어가지 않도록 좋은 면역을 다지고 코 점막의 기능이 원활하도록 코 속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 무엇보다 최소한 알레르기 비염의 조짐이 보일 때 서둘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권선근 원장은 “전반적인 면역 상태가 불안정하고 코 점막의 기능이 약해지면 알레르기 비염이나 만성 비염이 쉽게 찾아올 수 있다. 증상이 없을 때는 좋은 면역을 위해 체질 개선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끌어올리고, 증상이 있을 때는 코 점막의 염증을 치료해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평소 아이가 감기에 덜 걸리도록 호흡기 면역력에 힘쓰면서 코 점막을 자극하는 외부 위협 요소를 차단한다. 생활 속에서 차고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포자와 해충의 부스러기, 계절마다 찾아오는 꽃가루, 반려 동물의 털과 담배 연기, 갑작스러운 온도변화, 특정 음식물 등을 주의하는 것이 좋은데, 엄마 아빠가 비염을 포함한 알레르기 질환을 앓았다면 더욱 조심한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마포점 권선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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