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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한, 해열, 진통 약재 '마황' (feat.다이어트)

본문


마황(麻黃) 
마황과에 속하는 상록 관목으로, 부드러운 줄기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역사적으로 굉장히 오래된 약용 식물로 건조한 사막 지역인 중국 동북부와 몽골이 원산지입니다. 줄기는 마황으로, 같은 식물의 뿌리는 ‘마황근’이라 하여 다른 효능의 약재로 쓰이고 있습니다. 약재로서 마황은 폐경과 방광경에 작용하며, 발한, 해열, 기관지 경련 제거, 오한, 이뇨, 부종, 진통, 두통, 관절통, 가려움증, 코막힘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 혈압상승, 심박증가, 불안, 신경과민 등을 유발하기도 하는데, 이는 마황에 포함된 에페드린 성분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질은 평하거나 따뜻하며, 맛은 달거나 혹은 씁니다. 독은 없습니다. 



✔️5천 년 전부터 사용해 온 발한, 해열, 진통 약재
비만 치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감비탕(減肥湯)’에 대해 들어보셨을 겁니다. 몇몇 치료에 효과적인 전통적인 처방이 이어져 내려오다가, 임상적으로 비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덜어낼 감(減), 살찔 비(減)를 써 감비탕으로 이름 지은 것입니다. 감비탕의 약재 구성은 그 사람의 체질이나 건강 상태에 따라 가감(加減)이 이루어지는데, ‘마황’은 여기에서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우선 여러 한의서에 따르면 마황은 중풍과 상한으로 머리가 아플 때, 온학(학질의 하나로, 고열과 오한이 난다)일 때 주로 쓰는데, 겉으로 땀을 내어 열을 내리고 사기를 풀어준다고 합니다. 폐의 기운을 잘 통하게 해 호흡을 편안하게 하고, 몸 안에 불필요한 수분을 배출합니다. 우리 몸에 침입한 한열(寒熱)을 풀고, 오장을 사기를 없애주기 때문에 감기, 온역, 학질, 산람장기(山嵐瘴氣, 전염을 일으키는 사기 중 하나로 습열이 위로 올라가 생긴 나쁜 기운)에 효험이 있다고도 합니다. 단, 마황을 쓸 때는 중탕하여 세 차례 끓어오르면 거품을 걷어낸 후 햇볕에 잘 말려서 쓰라고 해두었습니다. 이렇듯 마황은 발한, 해열, 진통 작용을 하는 대표 약재로 감기 초기, 심한 열 감기 등에 효능이 뛰어납니다. 또한 진해, 소염 작용이 있어 천식이나 해수 치료에도 효과적입니다. 비염 치료에도 좋습니다. 


✔️신진대사 촉진과 식욕 억제 효과로 비만 치료
무엇보다 마황은 비만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이것은 마황에 함유된 에페드린(ephedrine) 성분 때문인데, 에페드린은 아드레날린과 유사하게 자극제 또는 욕구 억제제 작용을 합니다. 교감신경 흥분제, 진해제, 진정제, 발한제이며, 기관지 천식 때 기관지 확장, 마취 시 혈압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목적으로도 사용됩니다. 비만 치료 시 마황은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으며, 땀을 내고, 이뇨를 도우며, 부종을 가라앉힙니다. 대사를 촉진하기 때문에 운동을 해도 체중이 잘 빠지지 않고, 자주 붓고, 몸이 무거운 비만 환자에게 더 좋습니다.. 체중 감소뿐 아니라 신진대사 역시 좋아지기 때문입니다. 반면 교감신경을 흥분시키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 혈압 상승, 심박 증가, 두근거림, 숨참, 불면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주의사항]
1 마황은 에페드린 성분 때문에 식품첨가물, 건강기능식품 등으로 섭취해서는 안 됩니다. 반드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야 하며, 체질과 건강 상태에 따라 정량을 복용합니다. 

2 선천적으로 몸이 허약한 사람,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 식은땀이 잘 나는 사람, 폐 기운이 약하고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는 사람, 코피를 잘 흘리는 사람, 평소 고혈압, 동맥경화, 심장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는 함부로 복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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