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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비만 급증, 성조숙증도 함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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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평균 몸무게보다 20% 더 나간다면 소아비만..성조숙증 징후도 세심히 살펴볼 것

 

‘위드코로나’의 일상으로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의 여파는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로 신체활동이나 바깥 활동이 줄어든 소아·청소년 사이에서 비만율이 확연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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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노병진 아이누리한의원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 코로나 팬데믹, 초등생 비만율 8% 이상 증가

특히 올해 초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학생 건강검진 결과에 따르면 서울 초·중·고교생의 32.1%가 과체중 또는 비만이라고 한다. 코로나19가 없던 2년 전과 비교하면 5% 이상 증가한 수치다. 더군다나 소아·청소년 중에서 한창 성장기에 있는 초등생의 비만이 두드러진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2019년 과체중 또는 비만인 비율 24.7%에서 무려 8%가 증가해 2021년에는 32.9%에 달했다. 초등생 3명 중 1명은 비만이거나 과체중이라고 할 수 있다. 

 

노병진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자녀의 소아비만에 부모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가 모두 증가하는 것이라, 생활습관, 식습관의 개선이 없으면 70~80%는 성인비만으로 이행한다. 또 소아비만이 지속될 경우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 지방간, 심근경색, 뇌출혈 등이 조기에 일어날 수 있다. 심지어 2형 당뇨와 같은 성인형 당뇨가 아동기에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 비만, 성호르몬 분비 앞당겨 성조숙증 초래

성조숙증은 평균보다 2년 빨리, 여자아이 8세 미만, 남자아이 9세 미만에 사춘기의 징후(유방발육, 음모, 고환크기의 증가 등), 즉 2차 성징이 발현되는 것을 말한다. 특히 지난 10년 사이에 성조숙증 환아 수가 무려 30배 가까이 증가했는데 그 요인 중 하나로 소아비만을 꼽을 수 있다. 바로 지방세포가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8만6352명이었던 성조숙증 환아 수가 2020년 13만6334명으로 63% 이상 대폭 증가했다. 소아비만, 성조숙증의 증가가 나란히 진행되는데, 이를 대처하는 방법도 같이 이루어져야 한다. 

 

노병진 원장은 “초등 입학 전부터 소아비만을 조심해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성조숙증과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성조숙증의 진단 시기가 여아 8세, 남아 9세 미만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려면 최소 2~3년 전부터는 자녀가 과체중에서 비만 단계로 접어들지 않도록 고른 성장발달을 위해 신경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 소아비만 성조숙증 병행 대처해야 키 성장 쑥쑥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을 불러오고 성조숙증은 결국 키 성장을 가로막는 방해꾼이 된다. 성호르몬이 분비되기 시작하면 사춘기 발달이 빨라지고 성장판이 닫히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성조숙증 환아 중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8~9배가량 압도적으로 높은데, 여아가 초경을 시작하면 1~2년 사이에 성장판이 닫힌다. 성장판이 닫힌다는 의미는 키 성장이 종료됐음을 의미한다. 아이가 성장 잠재력을 쌓으며 제 키만큼 자라게 하려면 소아비만, 성조숙증, 성장방해로 가는 3단계의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 

 

노병진 원장은 “소아비만을 알아차릴 수 있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자녀의 체중이 같은 키의 아동에 비해 20% 이상 더 나가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이미 소아비만인 경우라면 성조숙증의 징후도 아이가 눈치 채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봐야 한다”며, “가슴 멍울이나 음모 등 성조숙증의 신호가 보이면 전문가를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원장은 "소아비만, 성조숙증일 때 전문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이유는, 정서적인 측면까지 고려해 아이가 올바르고 건강하게 성숙, 성장하도록 장기적 플랜으로 치료 및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전문가의 맞춤 관리를 통해 올바른 식습관과 신체활동을 유지하면서 면역, 키, 학습까지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소아비만 예방, 성조숙증의 조기 발견과 대처가 아이 키 성장의 관건"이라고 당부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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