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아이누리TV
8000

겨울철, 아이 성장 방해하는 소아비만, 비염, 장염 대비해야

본문

[건강정보] 신진대사나 면역 기능 저하하기 쉬운 겨울철..'성장 잠재력'을 다져라

 

기온이 떨어지고 날씨가 추워지면 신체 활동량이 줄어들면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나 면역 기능 역시 저하되기 마련이다. 면역력이 부족하고 허약체질인 아이들은 그만큼 겨울나기가 힘들 수 있다. 겨울철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이듬해 봄, 아이의 키 성장의 성패가 달려 있다. 겨울 동안 아이 성장 잠재력을 다져 두어야 하는 이유다. 

 

 

495787505cc72f950807d0b1c1408c42_1675236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윤영환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 성조숙증의 주범, 소아비만 되지 않도록 주의

겨울에는 추위로 인해 아이들의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전반적인 신진대사율이 저하된다. 근육도 자주 긴장되고 기혈순환도 저하되어,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 계절이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아이는 실내에서 더 오래 머물게 되고, 다소 느슨해진 생활로 침대나 소파에서 뒹굴거리는 시간도 늘어난다. 밤이 길어진 탓에 가족들과 피자, 치킨, 족발 등 고열량 음식을 야식으로 챙겨 먹는 일도 많다. 저녁 늦게 배불리 먹고,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데다, 신체활동이 부족하니 자연스레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아이누리한의원 윤영환 원장은 “소아비만이 키 성장을 방해하는 이유는 성조숙증 때문이다. 소아비만은 지방세포의 숫자와 부피를 함께 늘려 성인비만으로의 이행이 쉬워진다. 게다가 지방세포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 아이를 나이보다 빨리 성숙하게 만든다. 성호르몬의 분비는 2차 성징을 앞당기고 키를 빨리 키우지만, 최종적으로 성장판을 빨리 닫히게 해 아이를 제 키만큼 못 자라게 한다”고 설명했다. 겨울철에도 균형 잡힌 식단과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신체활동을 유지하는 것이 봄철 아이의 키 성장을 돕는 방법이다. 

 

 

◇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 대비 면역력 쌓아야

겨울철이면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들이 있다. 겨울에는 기온 저하로 면역 기능이 떨어지는 데다 몇몇 바이러스들이 활개를 쳐 아이의 연약한 호흡기를 자극한다. 특히 차고 건조한 공기, 실내외의 온도차, 과도한 난방으로 인한 실내 건조 등이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코 가려움증을 유발하고 코 점막(비점막)의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비염 증세의 악화는 겨우내 아이를 힘들게 할 수 있다. 

 

“심한 비염은 콧물, 재채기, 코막힘 외에도 후비루, 코골이, 코피 등 부수적인 증상들을 불러오게 된다. 특히 잠자리에 누웠을 때 기침 때문에 잠을 못 이루게 하고, 수면 중 원활한 호흡을 방해해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을 어렵게 하거나 기혈순환을 가로막는다. 양질의 숙면을 힘들게 되면 ‘잠이 보약’이라는 혜택도, 정상적인 성장호르몬의 역할도 어려워진다”는 것이 윤영환 원장의 이야기.

 

잦은 호흡기 질환은 성장 잠재력을 다져 두어야 할 아이의 에너지를 병과 싸우는 데 허비하게 만든다. 또 숙면이 어려워져 성장호르몬의 분비와 활동을 방해하는 만큼 아이 성장을 위한 만반의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력을 높이고, 개인위생 수칙과 적정 실내 온습도를 잘 지키도록 한다. 

 

 

◇ 장염, 배앓이 잦은 비위 허약아, 속부터 따뜻하게 

겨울철에는 노로바이러스, 로타바이러스 같은 장염 바이러스들이 활개를 친다. 속이 냉한 비위(소화기) 허약아들은 이런 바이러스에 취약해 겨울철에 장염이나 배앓이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다. 조금만 찬 것을 먹어도, 매운 것 또는 기름진 것을 먹으면 여지없이 ‘배 아파’ 소리와 함께 화장실로 직행하는 일이 많아진다. 

 

윤영환 원장은 “소화기가 허약해 장염이나 배앓이를 잦은 아이들은 타고난 뱃구레가 작고 입이 짧은 경우가 많다. 이것저것 실컷 먹고 싶어도 배가 자주 아프니 자기 스스로 먹을 것을 조심하기도 한다. 또 먹는다 해도 배탈 설사가 잦아 영양의 소화나 흡수가 어려울 수 있다. 좋은 영양분을 잘 소화하고 흡수해야 성장 에너지원이 될 수 있지만, 비위 허약아들은 조금 먹고, 먹어도 영양의 소화‧흡수가 어려워 성장 잠재력을 쌓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소화기 허약아들은 속을 따뜻하게 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질이 따뜻한 재료로, 소화가 잘 되는 조리법으로, 따뜻하게 먹여야 하며, 체온 유지를 위해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또 영양의 소화와 흡수를 위해 비위의 기능을 북돋울 수 있는 보약도 고려해 본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