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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체계적인 성장 관리가 필요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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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야외활동 줄고 잔병치레 잦은 시기, 아이 건강·성장 관리 어떻게?

 

어느새 겨울방학 생활 패턴에 익숙해진 아이들. 늦잠 자는 일도 많아지고, 소파 붙박이가 되어 스마트폰을 쳐다보는 일이 다반사다. 책상에 잠시 앉아 보기도 하지만 꾸벅꾸벅 졸거나 입이 심심하다는 핑계로 냉장고 앞을 수시로 오간다. 밤에는 야식까지 챙겨 먹고 늦게 잠드는 일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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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정아름누리 원장. ⓒ아이누리한의원

 

 

◇ 과체중 아이, 겨울에는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겨울철 면역력이 저하되는 이유 중 하나는 외부 기온이 저하되면서 우리 몸의 신진대사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신진대사가 줄어들면 그만큼 체내에서 소비되는 칼로리 양도 떨어진다. 가뜩이나 추워서 바깥 활동이나 신체 활동이 현저히 감소하기 때문에 그만큼 체중이 늘어나기 쉬운 조건이 된다. 만약 여기에 늦잠 자기, 먹고 누워 있기, 야식 먹기 등 나쁜 겨울방학 습관까지 더해지면 과체중에서 비만으로 넘어가는 건 한순간이다. 

 

정아름누리 아이누리한의원 원장은 “현재 아이가 과체중 단계에 있다면 겨울방학 동안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야 과도한 체중 증가를 예방할 수 있다. 소아비만은 성조숙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아이 키를 너무 빨리 키워, 일찍 성인 키에 도달하게 할 수 있다. 결국 어렸을 때는 또래에 비해 크지만 성인에 되었을 때 최종 신장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과도한 체중 증가를 조심해야 하는 만큼 겨울방학 동안 규칙적이고 활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감기, 독감, 비염, 장염 등 병치레 조심해야  

방만한 생활습관으로 과도한 체중 증가를 조심해야 하는 것과 반대로, 면역력이 낮은 허약 체질인 아이들은 각종 병치레를 조심해야 한다. 겨울철에 흔한 소아 질환은 감기,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같은 감염성 호흡기 질환부터 비염 같은 알레르기 질환, 장염 같은 소화기 질환이 있을 수 있다. 무엇보다 감염 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고 호흡기 면역력을 보강해 감기, 독감, 비염 등에 더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추운 계절에 유행하는 로타 바이러스, 노로 바이러스는 바이러스성 장염을 유발하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정아름누리 원장은 “일주일에서 열흘 가까이 병치레를 하는 동안 아이는 입맛도 잃고 그만큼 체력과 기력이 많이 소모된다. 소화기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장염의 경우는 두말할 나위 없다. 영양의 소화나 흡수가 어려워 성장 에너지를 쌓을 수도 없고 오히려 갖고 있던 에너지를 소진하게 만든다. 방학동안 병치레가 잦았다면 이듬해 성장의 계절 봄이 왔을 때 아이는 성장할 여력이 없어 자신의 성장 페이스를 잃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그 밖에 체계적인 성장 관리가 필요한 경우

다가올 봄은 생명이 움트고 자라는 성장의 계절이다. 그만큼 겨울방학은 아이의 성장 에너지를 한껏 비축하기에 좋은 계절이다. 키성장을 방해하는 나쁜 생활습관이나 잔병치레에서 벗어나는 것과 함께 겨울방학은 우리 아이만의 성장 부진의 원인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정아름누리 원장은 “만 3세 전후 1차성장급진기를 지난 아이는 2차성장급진기를 맞이하기 전까지 연간 5~6cm씩 자라는 성장 완만기를 지나게 된다. 만약 이 시기에 아이가 연간 4cm 이하로, 더디게 성장한다면 성장부진으로 보고 아이 키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겨울방학 동안 성장 클리닉 등을 방문해 정밀한 진단과 체계적인 성장 관리를 받는 것도 고려해 보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 밖에 잘 먹는데도 키와 체중이 늘 제자리인 경우, 나쁜 자세로 체형이 눈에 띄게 달라진 경우, 갑자기 2차 성징의 징후가 보이는 경우 등에도 성장 클리닉이 도움이 될 수 있다"라며 "엄마 아빠에 비해 더디게 자라거나 키가 작은 데에는 우리 아이만의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나중에 때 되면 자라겠지, 하고 무심히 넘겼다가는 성장의 골든 타임을 놓칠지 모른다. 올 겨울방학은 아이 키성장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출처 : 베이비뉴스(https://www.ibab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