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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칼럼
event_available 19.01.23 13:5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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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송도점

쌀쌀한 바람 부는 겨울 "소아감기 예방법 실천하세요"

location_on지점명 : 인천송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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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강화가 가장 좋은 감기 예방법…평소 면역력 자가 테스트 통해 아이 상태 관찰 필요

쌀쌀한 바람이 부는 겨울이 되면 약속이라도 한 듯 감기로 고생하는 환자들로 병원은 문전성시를 이룬다. 특히나 면역력이 약한 소아 아이들의 경우 감기는 피해갈 수 없는 시즌 질병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아이가 감기에 걸리면 빨리 낫길 바라는 마음으로 병원에서 해열제, 콧물약, 기침약을 처방받아 먹인다.

그런대로 면역을 갖춘 아이는 그 과정에서 감기를 이겨내기도 한다. 그러나 많은 아이들이 약을 먹으면 증상이 사라지고, 그러다 다시 또 감기 증상을 보여 또 약을 먹는다. 겨울뿐만 아니라 연중 상시로 감기약을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는 것이다.

문제는 아이의 몸이 상하지 않게 잘 관리해야 하는 감기라는 질환을 빨리 낫게 하고자 하는 부모 마음에 감기 증상만 없애는 치료만 반복하는 과정들이 오히려 아이들의 면역을 억눌러 질병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이런 상황이 지속.반복되면 면역력이 약한 아이는 다른 질병에 노출되기 쉬운 상태에 놓인다. 축농증, 기관지염, 중이염, 폐렴 등 합병증 및 후유증이 발생하기 쉬워지는 것이다. 잦은 소아감기의 부적절한 반복 치료는 아직 어린 아이의 면역성장에 해가 되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들여 감기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고, 감기에 걸리더라도 제대로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감기 예방을 위한 올바른 생활습관은 다음과 같다.

▲균형 잡힌 식단

영양가 없이 칼로리만 높은 인스턴트나 패스트푸드보다는 면역력 증진에 좋고 필수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위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수면 시간

너무 많이 자는 것도 좋지 않지만 너무 짧은 수면은 아이를 피로하게 하여 면역력을 약하게 만든다. 7~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해 주는 것이 좋다.

▲청결한 생활습관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과 발을 씻고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으며 침구류는 청결함과 더불어 햇빛에 바짝 건조시킨 후 덮는 것이 좋다.

▲적절한 실내 온도와 습도

온도는 24도 전후의 적절한 온도로 맞추어 체온을 유지하고 실내가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나 젖은 수건 등을 걸어 놓는 것이 좋다.

▲수분 보충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몸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좋다.

◇ 우리 아이 면역력, 이대로 괜찮을까?

아이누리 한의원 하환 원장은 “감기는 바이러스로 걸린다. 그러나 없던 바이러스가 새로 침투하는 것이 아니라, 평소 아이의 면역력이 잘 막고 있던 바이러스가 체온조절의 실패나 과로, 미세먼지 등으로 호흡기의 저항력이 무너지는 경우 침투하는 것이다. 때문에 감기를 낫게하는 방법은 바이러스나 증상들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면역력을 올려주면 되는 것"이라며 "면역력이 오르면 자연스레 감기 증상은 사라진다. 감기는 위험한 질병이 아니며, 잘 이겨내는 과정만 거치면 제대로 낫는다. 그 과정은 면역학습에 도움이 된다. 때문에 감기는 낫게 하려 하지 말고, 잘 앓게 하면 되는 질환이다. 잘 앓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이기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것이 면역성장"이라고 강조했다.

하환 원장에 따르면, 어려서부터 집단생활을 하는 현대의 생활패턴때문에 아이가 감기에 걸렸다고, 계속 감기가 낫지 않는다고 아이의 면역을 키울 생각보다는 그저 빨리 낫게 하고픈 부모의 조바심이 오히려 아이의 건강을 해치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체온이 38도만 넘으면 무조건 해열제를 써야 한다고 생각하거나, 한 번이라도 병원 약을 쓰지 않고 감기를 극복해 본 경험이 없는 부모도 실제로 상당히 많다. 항생제가 안 좋다는 것을 안다지만, 무엇에 안 좋은지 모를뿐더러 당장 아이가 감기증상으로 불편해하고 힘들어하니 걱정한다는 것이다.

감기에 걸리면 인체는 바이러스를 이기려 열이 나고, 건조하고 차가운 공기에 기관지와 폐가 상하지 않도록 코가 붓고 콧물이 나고, 호흡기계에 분비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도록 기침하는 방어기전을 가지고 있다. 다만 이러한 방어기전에서 나타나는 감기증상으로 아이는 불편함을 겪는다. 그런데 이러한 방어기전에서 드러나는 증상을 모두 병으로 오인해 그러한 증상을 없애면 감기가 다 나았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하환 원장은 "불편함을 거치면서 대부분의 감기는 저절로 낫는다. 부모는 다만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기다려주는 역할을 하면 된다. 아이가 자신의 힘만으로 이겨내기 힘들 때 도와주는 것이 약의 역할일 뿐, 열을 없애고 콧물을 없애고 기침을 없애는 것이 약의 역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환 원장은 "감기를 이겨내고자 하는 인체의 기능인 방어기전을 오히려 자꾸 흩트리는 치료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다시 말하지만 감기는 낫는 병이다. 낫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아이가 낫는 과정을 부모님이 기다리기 어려운 것"이라며 "아이가 자라는동안 아이는 계속 감기에 노출되고 감기에 걸릴 것이다. 당장의 불편함 때문에 지금의 감기 증상을 없애는데 힘쓰는 것보다, 오늘보다 건강한 내일, 올해보다 건강한 내년을 위해 면역력을 키워 감기에 걸리지 않는 몸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하며 면역력 자가 테스트를 통해 아이의 면역력을 체크해 보고 약하다면 현재 질병이 없더라도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감기 예방법이라고 설명했다.

하환 원장이 제시하는 면역력 자가 테스트 문항은 이렇다.

▲감기에 걸렸을 때 식욕 저하는 당연하다. 감기가 없을 때도 식욕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환절기나 겨울 뿐 아니라 여름에도 감기에 잘 걸린다.

▲활동이나 환경에 상관없이 땀을 자주 흘린다.

▲얼굴이 창백하고 눈 밑이 파랗다.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어하거나 자주 짜증을 낸다.

▲금세 피곤해하거나, 전날 무리하면 다음 날 힘을 못 쓰고 무기력해진다.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

▲혀, 입가가 자주 헐거나, 많이 움직이지도 않는데 목이나 입술이 자주 마른다.

▲추위를 잘 타고 항상 손발이 차갑다.

위의 문항 중 어느 것이라도 해당한다면, 아이의 면역력이 부족하다는 몸의 신호로 받아들이고 한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아이누리 한의원은 고뿔탕을 통해 인체의 방어기전을 흐트러트리지 않으면서 아이 몸에 부족한 기능은 채우고 면역력을 높여 아이가 감기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고뿔탕은 감기의 대표 증상인 발열, 기침, 콧물 등을 완화하며 증상 호전에 빠른 효과를 보이는 한방 감기약이다.

또한 연기가 없고 온도가 조절되는 무연전자 뜸과 어린 아이도 부담 없이 치료받을 수 있는 레이저침, 소아침 등 무통 침을 병행하여 면역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그밖에 호흡기 면역력을 높이는 코목코 3-step인 코 스프레이, 목 스프레이, 코 연고는 평소에도 적절히 사용한다면, 비염이나 감기를 겪는 동안 아이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준다.

하환 원장은 “모든 증상은 그 원인이 있으며, 단순히 증상 완화에만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닌 근본 원인부터 개선해 재발을 막는 것이 아이누리의 치료 철학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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