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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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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이누리한의원 구리남양주점 한방소아과전문의 김희연 원장입니다 :)
중학교 1학년인 우리 아이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니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는 성장과 더불어 호르몬 변화, 학업 스트레스, 체력 소모가 동시에 일어나는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겉으로 특별히 아픈 곳이 없어 보여도, 몸이 쉽게 피로해지고 아침 기상이나 집중력 유지가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의 피로는 단순한 수면 부족보다는 V 성장호르몬 분비 리듬 변화 V 면역력 저하로 인한 회복력 저하 V 자율신경(교감·부교감)의 균형 불안정 등과 같은 내부 리듬의 불균형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런 상태를 ‘기허(氣虛)’ 혹은 ‘비위허약’의 초기 신호로 봅니다. 즉,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비위(소화기)의 기능이 약해져 먹는 것에 비해 기운이 채워지지 않고, 피로가 누적되는 상태이지요. 이런 경우에는 단순히 영양만 보충하기보다는 기혈 순환과 비위 기능을 동시에 강화해주는 한약 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아이누리한의원에서는 성장기 피로형 아이들에게 체질에 맞춘 기력보강 + 성장 리듬 조절 처방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피로를 줄이면서도 성장판 활성에 필요한 에너지 흐름을 되살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집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법 1. 따뜻한 아침 식사: 아침은 꼭 밥으로, 따뜻한 죽·국물류 중심으로 섭취하세요 (찹쌀죽, 쇠고기미역국, 황기·대추차 등 좋습니다.) 2. 자극적인 간식 줄이기: 단 음료나 과자류는 소화 부담을 주어 오히려 피로감을 높입니다. 3. 10시 이전 취침, 숙면 유도: 성장호르몬은 밤 10시~2시 사이에 가장 활발히 분비되므로 이 시간대에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4. 가벼운 운동과 햇빛 노출: 걷기나 스트레칭으로 순환을 도와주면 면역력과 기력이 함께 회복됩니다. 아이가 자주 피곤해하고, 예전보다 활력이 줄어들었다면 ‘성장기 에너지 리듬’을 점검해보는 시기가 맞습니다. 면역력과 체력을 함께 다스려주면, 성장 속도와 집중력도 자연스럽게 좋아집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