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아이누리 연구소
17100

작성자 : 강지혜부장

모유량 증가, 침치료로 가능

본문

b9880ba8a16f6ce0f2bd3789cf23cd11_1607921
b9880ba8a16f6ce0f2bd3789cf23cd11_1607921
b9880ba8a16f6ce0f2bd3789cf23cd11_1607921

모유량 증가, 침치료도 가능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영양적, 면역적, 심리적으로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건강한 인격형성과 모아 상호관계를 증진시키고, 산욕기 우울증을 감소시키며, 자궁수축을 돕고, 자궁암이나 유방암, 골다공증 등이 질병 발생도 감소시켜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분유 수유아가 모유 수유아에 비해 장염(3배), 중이염(3배), 뇌막염(3.8배), 요로감염(2.2 - 5.5배), 폐렴 및 하기도감염(1.7 - 5배), 아토피성 피부염 및 천식(2 - 7배)이 더 잘 걸린다고 하였다.

이러한 장점을 가지는 모유수유의 실패 요인 중 모유량 부족이 많은 비율을 차지하였고, 이 외에도 모유수유에 대한 교육부족, 자신감 결여 등이 있었다.

모유수유량을 증가시키는 방법에 대한 국내 한의학 연구는 한약을 투여한 동물실험 위주이고 임상연구는 가미사물탕이 유즙분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등이 있다. 중국에서 보고된 모유증가에 대한 침치료 효과의 보고는 객관적이지 않았다.

이에 '침치료가 산모의 모유량 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임상연구'를 통해 모유량을 증가시키는 침치료의 효과를 확인하였다.

침치료가 산모의 모유량 변화에 미치는 영행에 대한 임상연구
대한한방부인과학회지(VOL.20 NO.4 2007)
우석대학교 한의과대학 부인과학교실 (김태희, 박정경, 송윤희, 이은희)
침구학교실 (송범용, 육태환)
한방신경정신과학교실 (김락형)

본 연구는 2006년 7월 25일부터 2007년 5월 25일까지 우석대학교 부속 전주한방병원 부인과에 산후 조리를 위해 입원한 산모들 중 자연적인 모유량 증가를 알아보기 위해 대조군 22명부터 조사하고 이후 시험군 21명에 자침을 통한 임상시험을 하였다.

출산 후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대조군과 시험군 모두 모유량 측정을 하였고, 시험군에서는 출산 후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혈자리 소택, 전중, 유근, 족삼리에 침시술을 하였다. 모유량 증가에 대한 평가는 첫날 측정량과 마지막 3일 측정량 평균과의 증가율로 하였고 모유량 만족도를 조사하는 VAS에 대한 평가도 첫날과 마지막 3일간의 평균을 비교하였다.

연구 결과, 침치료로 산모들의 수유량이 증가되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시험대상 산모들에게 문진을 해보면 야간 모유량도 늘어났지만 모유가 도는 느낌의 간격이 빨라지고 수유 시 배출되는 속도가 빨라지며 수유가 더 편해졌다고 하였다. 따라서 모유량 증가나 모유수유의 용이함에 침시술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