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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뉴스] "새학기 적응을 방해하는 '틱장애 증상' 초기에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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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본문]

 

환절기에 감기와 비염과 같은 면역력 저하로 인한 질환만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 틱장애 같은 신경계 질환을 겪는 소아 환자들의 비율도 증가한다. 특히 3월은 새학기와도 겹치기 때문에 새로이 틱장애 증상이 발병되는 경우도 상당하다.


틱장애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신체 일부분을 빠르게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증상을 말하며 전자를 운동 틱, 후자는 음성 틱이라고 한다. 이러한 틱장애를 방치할 경우 증상이 악화돼 아이가 새학기에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거나 수업에 집중을 하지 못하는 등의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아이누리한의원 하남미사점 안주현 원장은 “틱장애가 만성화되면 불안, 강박증 등의 증상까지 수반될 수 있다. 특히 성장기 틱장애는 ADHD나 학습장애 등 다른 두뇌 신경계 질환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아이가 틱장애 증상을 보인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아이누리한의원에 따르면 틱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선 뇌의 기능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뇌 기능을 활발하게 만들어주는 약재로 달인 한약과 심신안정조절능력을 향상시켜주는 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뇌의 조절 능력을 바로 잡아 틱장애가 자연스럽게 없어지도록 할 수 있다고 한다. 또한 틱증상의 유발원인이 되는 질환이 있다면 이를 개선하여 틱증상의 근본치료가 가능하도록 돕는다.



◇ 틱장애 치료하는 한방요법 효과는?


한약은 두뇌균형 조절은 물론 틱증상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부족한 음의 기운을 보강하고 과도한 열을 식혀주어 머리로 맑은 기운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틱장애 재발까지 방지할 수 있으며 ADHD에도 큰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의하면 아이의 몸상태 및 심리상태 등을 정확히 진단하여 체질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기 때문에 효과가 극대화된다.


이와 함께 시행되는 침치료는 신체리듬과 두뇌균형을 바로잡아 집중력과 심신안정조절능력을 향상시키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다. 해당 병원에서는 소아침, 편작침, 도르레침 등의 무통침을 사용해 아이들이 아프지 않고 편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방 침치료가 틱장애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은 이미 입증되었다. 이에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따르면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팀과 아이누리한의원이 공동 연구한 ‘소아청소년 틱(Tic) 장애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검증 논문이 국제의학저널인 유럽통합의학회지 2016년도 9월호에 게재됐다. 틱장애와 뚜렛증후군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의 유효성이 검증된 셈이다.


끝으로 안주현 원장은 “틱장애 증상도 단계가 있다. 보통 표정이나 눈이 깜빡이는 단순한 운동틱 증상에서 시작하여 점점 욕설이나 남의 말을 따라하는 등의 복합적인 증상으로 악화되어 간다. 틱증상이 심해지기 전에 하루빨리 체계적인 치료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새학기 적응을 방해하는 틱장애 증상을 치료해야 원만한 교우관계가 유지되고 학습적인 부분에서도 문제가 없게 된다”고 전했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하남미사점 안주현 원장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