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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준비 ‘ADHD·틱장애·비염’ 학습 방해 질환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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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이 오르고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면 학습 방해 질환 살펴야

 

 

교육부에서는 2021학년도 신학기 개학 연기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하겠지만, 이제 한 달 후면 초등학교 입학과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다. 본격적인 학습의 시작, 우리 아이가 수업을 잘 따라갈 수 있을지 학년이 오르고 힘들어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면, 학습 방해 질환부터 점검해보자.

 

 

◇ ADHD, 너무 산만하거나 주의 집중이 부족한 아이

 

ADHD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로 주로 아동기 초반(만 5~7세)부터 시작된다. 주의력이 부족하고 산만하며 과다행동, 충동성이 특징이다. 경우에 따라 조용한 아이도 주의력결핍이 심한 ADHD가 있을 수 있다. 딴짓을 하거나 자리에 앉았다 일어났다 하면서 수업을 방해하기도 하고, 선생님 말씀은 듣는 둥 마는 둥 멍하니 창만 바라보다 지시를 따르지 못하는 일이 많다.

 

아이누리한의원 변우성 원장은 “ADHD일 경우 주의력과 집중력이 요구되는 작업에서 지시대로 수행이 어렵거나 산만한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이 방치될 경우 자칫 학습 부진아로 비칠 수도 있다. 선생님의 지시 사항을 놓치지 때문에 학업 성취는 물론 학교생활 적응, 또래관계 형성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말했다.

 

만약 현재 아이가 놀이에 조용히 참여하지 못하거나 ▲집 안에서 유난히 뛰어다니고 높은 곳에 오르거나 ▲가만히 앉아 있으래도 쉴 새 없이 왔다 갔다 하고 ▲식사, 목욕 시 도와주기가 너무 힘들고 ▲어떤 놀이나 작업도 끝내는 일이 없고 ▲ ‘얼음땡’ 놀이할 때 참지 못하는 듯 자꾸 움직거리며 ▲엄마 아빠 말을 잘 듣는 것 같지 않고 ▲유치원에서도 같은 지적을 받는 등 3~4가지 이상 행동이 겹친다면 전문가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틱장애, 이유 없이 특정 행동을 반복하는 아이

 

눈 깜박이기, 코 씰룩이기, 입술 빨기, 큼큼 거리기, 욕설하기 등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 행동이 계속되는 것을 틱장애라고 한다. 틱장애는 크게 표정 구기기, 목 갸우뚱하기, 어깨 들썩이기, 발 구르기 같은 운동틱과 이상한 소리, 욕설, 남의 말 따라 하기 등과 같은 음성틱이 있다. 처음에는 단순 운동틱 증상을 보였지만 심해지는 경우 운동틱과 함께 복합 음성틱이 오기도 한다. 뚜렛증후군은 운동틱, 음성틱 등 여러 틱장애 증상이 1년 이상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변우성 원장은 “초등 입학 전에는 아이의 반복 행동은 단순한 버릇처럼 여겨질 수 있다. 양육 환경, 과도한 학습 등에서 오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틱장애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자꾸 지적하기보다 아이가 반복 행동을 하지 않도록 다른 관심사로 시선을 돌려주는 것이 좋다. 잠자는 중에도 그 버릇이 나타나고 순간적으로 짧게 지난다면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참고로 SCI급 국제학술지에 소아들의 틱장애, 뚜렛증후군 치료에 한방 침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밝혀진 바 있다.

 

 

◇ 비염, 콧물‧코막힘으로 수면과 집중이 어려운 아이

 

틱장애 증상인지 나쁜 버릇인지 오인하게 만드는 것들 중 비염을 빼놓을 수 없다. 콧물, 코막힘, 가려움증 등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코를 씰룩이거나, 얼굴을 찡그리고, 큼큼, 킁킁 소리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코 후비기, 코 훔치기 등과 같은 행동이 겹쳐질 수 있다. 아이는 불편함으로 인해 자꾸 소리를 내거나, 움직이느라 수업에 집중하기 힘들어지며 다른 아이에게도 방해가 될 수 있다.

 

변우성 원장은 “콧물, 코막힘이 심하면 호흡이 불편해 머리가 멍하고 공부에 집중하기 힘들다. 숙면을 취하기도 어려워 아이 성장 호르몬 역시 방해를 받아 봄 성장에 불리하다”며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 만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공부습관을 바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신흥점 변우성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