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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칼럼
event_available 18.08.21 17:5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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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원점

땀띠 관리 치료로 피부건강 지키기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본문

올 여름 유난히 무더위가 길어지는 탓에 땀과 자외선 노출로 피부 질환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나 성장기 아이들은 신진대사가 활발하지만 체온 조절 능력이 미숙하기 때문에 어른보다 열이 더욱 많고 땀도 더 많이 흐르게 됩니다. 특히나 습하고 더운 환결에 노출이 되면 하루 종일 기저귀를 달고사는 어린 아기들의 엉덩이에는 쉽게 붉은 발진이 오르게 되고 땀띠라고 하는 피부질환이 더욱 잘 생기게 됩니다.

 

먼저 땀띠의 정확한 뜻은 땀띠는 땀샘이 막혀서 땀을 제대로 배출해내지 못하여 생기는 피부의 염증으로 봅니다. 땀띠가 발생하는 주 부위로는 목 주위나, 겨드랑이, 사타구니, 팔꿈치 안쪽, 엉덩이 등 피부가 접히고 살이 약하며, 퉁풍이 잘 안되는 부위, 땀이 많이 나는 부위 등 습기가 머무를 수 있는 피부 부위에 땀띠가 쉽게 잘 생깁니다. 땀띠가 지속적으로 오래가면 가려움증이 심해지고 잠을 설치게 되어 신체 성장에도 안좋은 영향을 줄 수 있고 가려움증으로 또 다른 피부질환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피부에 땀띠를 발견하였다면 방치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서 치료를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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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들에 비하여 피부가 약한 아이들이 땀띠가 유독 더 잘 생기고 심해지기 쉬운 이유는 체온 조절을 위해 발생하는 땀은 땀샘에서 만들어져 땀관을 통해 피부 표면으로 분비가 되는데 이 때 배출되는 통로인 땀관이나 땀관 구멍이 막히면 땀띠 염층이 잘 생기게 되는데 이 부분에서 아이들은 어른에 비해 땀샘의 밀도가 높고 발한량이 2배 이상이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더욱 땀띠가 잘 생깁니다.

 

습관적으로 땀띠가 잘 생기는 이유를 폐와 장기의 기운이 약한것으로 보기도 하기 때문에 폐와 장기를 튼튼하게 하여 땀의 분비 기능을 조절할 수 있도록 1:1 진단을 통해 맞춤 한약처방을 하여 아이의 열을 안정시키고 땀 배출을 줄여 땀띠에도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피부 가려움으로 수면부족으로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면역력을 강화시켜 자생력을 높여줄 수 있는 치료를 함께 병행을 하고 있습니다. 땀띠는 무엇보다 피부 표면에 습한 열이 뭉쳐 있고 아이들 개개인마다 피부의 상태, 땀띠의 정도, 2차적 감염여부, 아토피나 타 알레르기 질환 등 아이들의 피부상태 및 개인적 체질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아이에 맞게끔 습한 열을 풀어주는 치료를 병행하여 속과 겉이 건강한 아이가 될 수 있도록 치료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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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띠는 아토피에 비해서 치료가 더 빠르게 잘 되는 편 입니다. 땀띠는 예방 및 관리에 따라서 질병 치료가 비교적 쉬우며 단기적 치료로도 개선이 가능합니다. 땀띠가 이미 광범위하게 발진이 나고 시작되었다면은 어쩔 수 없지만 아직 걸리지 않은 아이, 혹은 걸렸다가 현재는 나았으나 재발 위험이 있는 아이, 초기 증상으로 약한 정도 라면은 제대로 된 땀띠 예방법을 숙지하여 평소에 관리를 하는것만으로도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땀띠의 올바른 예방법>

1. 온도는 24~26도, 습도는 40~60% 맞춰 실내온도와 습도를 쾌적하게 유지하기

2. 붙는 옷은 피하고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을 입혀주기

3. 땀이 나는 부위를 자주 닦아주기

4. 물을 충분히 섭취해 수분을 보충하고 몸 안의 열을 내려주기

5. 이불은 공기가 잘 통하는 얇은 면 소재로 사용하기

6. 진통작용과 항염증작용이 있는 알로에를 발라주어 보습 및 자극을 줄여주기

 

땀띠는 온도와 습도, 자외선, 반창고, 자극을 줄 수 있는 비누, 많은 양의 땀, 피지 생성 감소 등 굉장히 많은 요인으로 발생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땀띠가 생길 수 있는 환경요소를 잘 숙지하여 아이가 땀띠로 고생하지 않도록 건강한 피부관리에 세삼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