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은 짧은 시간 내에 급격하게 신경학적 기능 상실을 동반하며, 또한 이로 인해 사망의 위험성이 높고 계속적인 심각한 후유장애로 인하여 사회활동을 할 수 없게 된다. 중풍은 24시간 이상 신경장애 소견이 지속되는 뇌혈관성 뇌졸중과 유사하여 같은 질환으로 해석된다.
중풍 치료는 혈전을 용해시켜 재관류 시키는 방법을 사용하는 동시에 신경세포의 손상을 막을 수 있는 신경보호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다. 혈전용해제로는 recombinant tissue- plasminogen activator(rt-Pa)가 유일 하게 인정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효과적인 신경보호제에 관한 보고는 없다.
이에 아이누리 한의원 이창원 원장은 논문 ‘갈근의 중풍 동물 모델에 대한 신경보호 효과’에서 혈압 강하, 뇌혈류량 증가, 관상동맥 확장, 혈소판응집 억제작용 등의 약리를 갖는 葛根(갈근, 칡 Pueraria lobata)의 중풍 후유증의 개선 효과를 확인하였다.
갈근의 중풍 동물 모델에 대한 신경보호 효과
경희대학교 동서의학대학원 동서의학과
이창원 석사학위 논문 (2008.02.)
본 연구에서는 생쥐 중대뇌동맥폐쇄 중풍 모델(MCAo)에서 갈근의 총추출물과 주요 isoflavone 중에서 daidzin, daidzein, genistein, puerarin의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서 갈근 총추출물은 300 mg/kg을 경구 투여 하였으며, daidzin, daidzein, genistein, puerarin은 동일하게 10 mg/kg을 경구 투여하였다.
TTC로 뇌조직을 염색하면 손상으로 인하여 조직이 사멸한 부위는 염색이 되지 않아 흰색으로 나타나며, 정상 부위의 조직은 염색이 되어 흑적색으로 나타난다.
rotarod test와 balance beam test를 실시하여 감각운동기능 회복 정도를 살폈다.
결과적으로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한약재인 갈근을 중풍 후유증의 신경세포 손상과 운동기능 실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