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CRIC 비평
야뇨증은 5세 이상의 아이가 수면 중 간헐적 불수의적 배뇨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질환은 5세 아이의 15-20%, 성인의 2%에서 발생하고 자연 치유 비율이 높지만 사회적으로 지장을 주고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합니다 [1]. 치료 방식은 아직 표준화되지 않았지만 desmopressin 또는 oxybutynin과 같은 약이나 알람, 최면 요법, 침 치료 같은 대안적 방식이 있습니다 [2]. 경혈 지압, 전침, 레이저침 등은 여러 경혈을 자극함으로써 불균형을 교정하고 내적 항상성을 회복한다고 여깁니다 [3]. 생체 조직 위에 단색 빛의 형태인 레이저침을 적용하는 것은 자극, 생체 조절, 생물학적 효과가 있습니다 [4].
이 연구는 5-15세의 아이들 45명을 무작위로 세 군으로 나누어 시행하였고 모든 군에 행동 요법 (식이, 음수 제한)을 적용하였습니다. 레이저침군 중 73% 환자가 완전 회복 (14일 이상 야뇨 없음)을 보였고, desmopressin군에서 20%, 결합 요법군 (레이저침+desmopressin)에서 13.3%와 비교하여 유의한 차이를 보였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기존 연구 [5-8]와 일반적으로 일치하지만 회복률에 약간의 차이가 있는데, 다른 경혈의 사용, 치료 기간, 복약 용량이 차이를 유발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레이저침은 비침습적이고 통증이 없는 도구이고, 레이저침군의 중재 과정 중 부작용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기존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9]에서 침 치료는 단독 요법으로 사용될 때에 비해 한약과 결합하여 시행되었을 때 더 나은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이 연구의 한계점은 각 군당 15명으로 피험자 수가 적다는 점입니다. 또한 가짜침이나 위약에 대한 언급이 없고 참여자, 연구자, 결과 평가자 눈가림이 시행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어, 실행 비뚤림과 결과 확인 비뚤림 위험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결합 요법군 15명 중 단지 7명에서만 실행 지침과 지시를 따르고 치료 과정 (24세션)을 받았고, 8명은 3개월 치료 기간 동안 몇 세션을 빠뜨리거나 임의로 약을 복용하였다고 보고되었는데 이것이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레이저침 치료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밝히는 이 연구의 결과를 지지하기 위하여 더 많은 피험자 수로 진행된 비뚤림 위험이 적은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