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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점]의 “재발성 호흡기계 감염(RRTI : Recurrent Respiratary Tract Infectio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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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제목

<옥병풍산(玉屛風散)>의 “재발성 호흡기계 감염(RRTI : Recurrent Respiratary Tract Infection)” 소아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예방 작용>에 관한 연구

(玉屏風散對不同證型反複呼吸道感染患兒的流感易感性幹預作用研究)


논문 결론

본 연구는, RRTI 소아들에 대한 옥병풍산(玉屛風散) 한약 치료로,

관련 면역 인자의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이는 적절한 한약의 복용이,

인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수성을 줄이면서,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도 실제적인 임상적 유익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논문 작성자 : 陳健明, 陳殿慧, 吳瀛臻 [中國 廣州市番禺區中心醫院兒科]

논문 번역자 : 경희장수한의원 윤성중 원장님)

 

한의학에서 RRTI(Recurrent Respiratary Tract Infection, 재발성 호흡기계 감염)는

감모(感冒)、해수(咳嗽)、유아(乳蛾) 등의 범주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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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에서는, 邪氣餘留、正虛邪戀、正氣不複하여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첫째, 先天稟賦不足,腎氣不充이 있고

둘째, 後天調護失宜, 損傷脾胃, 土不生金이 있고

셋째, 肺、脾、腎의 虛損에다가 六淫의 邪氣가 더해져 病에 걸리는 것으로 추론된다.

“邪之所湊,其氣必虛”가 바로 이것이다.

 

어린이들은 생리적 기능이 (성인들에 비해) 아직 완전하지 못한데,

정기부족(正氣不足), 정허사복(正虛邪伏)이 RRTI의 주원인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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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肺)、비(脾)、신(腎) 기능이 또래 아이들보다 허약하면

육음(六淫)에 반복되어 노출된다.


아동은 스스로에 대한 자기 관리가 어렵고,

기온 변화에 따라 옷을 적절히 입지도 못하여

외사(外邪)에 쉽게 노출되므로,

반복적으로 질병에 걸리고,

(한번 질병에 걸리게 되면) 오래되어서 잘 낫기가 힘들다.


陳宣名 등은

RRTI 소아들은 대체로 폐(肺)、비(脾)、신(腎)과 위기(衛氣)가 허약하고,

스스로 한온(寒溫) 조절이 어려워서

외사(外邪)가 구비(口鼻)와 피모(皮毛)를 따라 들어와서

폐위(肺衛)를 침범한다고 보았다.

李曉強 등은

비위운화(脾胃運化)의 실상(失常)이 오래되면

수곡정미(水穀精微)가 선천을 자양하지 못하여

‘토불생금(土不生金)’하여 폐위(肺衛)가 손상되어

RRTI가 반복적으로 발생한다고 보았다.

 

<RRTI 병기(病機)의 관건>은

<사기가 많은 것이 아니라 정기가 허약한 것(不在邪多 而在正虛)>으로 보아서,

<치료는 마땅히 정기(正氣)를 보(補)하는 것을 중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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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글로불린의 일종인 IgG는 IgGl、IgG2、IgG3、IgG4 4개 유형이 있다.

이중에 IgGl、IgG3은 단백질 팹타이드 항원에 대하여 양호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바이러스나 독소는 단백 항원에 속한다.

<IgG1、IgG3가 부족하면 호흡기계에 대한 바이러스 감염이 매우 쉽게 일어난다!!!>

劉爽 등은

포괄적인 치료법에 근거하여

RRTI 소아들에게 3~4일간 감마글로불린 0.4g/kg/d을 정맥 주사하여 실험하였다.

소아 환자는 10~14개월간 관찰되었는데,

대부분은 이 기간에 질병이 발생하지 않아

<IgG 부족이 RRTI 발병의 주요 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숙주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과정에

hemagglutinin은 숙주의 호흡기 세포 표면의 당사슬 수용체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데,

인간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emagglutinin은 주로 SAa2-6Gal의 당사슬 수용체를 인식하고 결합하고,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emagglutinin은 주로 SAa2-3Gal의 당사슬 수용체를 인식하여 결합한다.


인간의 타액에는

위에 언급한 당단백이 있어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특이적으로 결합하여 바이러스가 사람의 기도 점막 세포에 결합하는 것을 방지하는데,

이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인체 감염을 막는 첫번째 방어선이다.

IgG1、IgG3、SAa2-6Gal、SAa2-3Gal의 수준은

인체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의 지표이다.

한의학에서의 각종 증형(證型)과 인체의 면역 인자 수준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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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결과는,

건강한 대조군과 비교하여

RRTI 어린이 중에

폐비기허형(肺脾氣虛型)、기음양허형(氣陰兩虛型)、폐허형(肺虛型)의 소아는

IgGl、IgG3 수준은 하강하였고,

기음양허형(氣陰兩虛型) 소아는

IgG3 수준 하강이 분명했다.


비허형(脾虛型)、비신양허형(脾腎兩虛型)의 IgGl、IgG3 수준 하강은 분명하지 않았다.

폐비기허형(肺脾氣虛型)、기음양허형(氣陰兩虛型)、폐허형(肺虛型) 소아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면역 반응이 타격을 받았음을 의미한다.

옥병풍산(玉屛風散) 처방을 진행한 한의학적 치료 진행 이후에

폐비기허형(肺脾氣虛型)、기음양허형(氣陰兩虛型)、폐허형(肺虛型) 소아의

IgGl、IgG3 수준은

한의학적 치료 이전에 비하여 명확하게 상승하였다.


시알산 당사슬 수용체의 수준은

치료 전의 폐비기허형(肺脾氣虛型)、비허형(脾虛型)、비신양허형(脾腎兩虛型) 소아의

SAa2—6Gal, SAq2—3Gal 수준 하강이 분명하였다.

이러한 어린이들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이 약하며, 호흡기 표피 세포에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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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병풍산(玉屛風散) 처방 진행 이후에,

위의 세 그룹에서 SAa2-6Gal 및 SAa2-3Gal의 수준이

크게 증가했다.

 

결국,

<옥병풍산(玉屛風散) 투약>이,

<각기 다른 증형의 RRTI 소아의

IgGl、IgG3、SAa2—6Gal、SAa2-3Gal 수준을 조절>하여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률을 낮추어 주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한다.


옥병풍산(玉屛風散)은

익기(益氣)、고표(固表)、지한(止汗)의 효능이 있어서

기허(氣虛)로 인한 기표불고(肌表不固)、풍한(風寒)、자한오풍(自汗惡風)、면색광백(面色咣白)、

또는

몸이 허약하여서 늘 자주 감기에 걸리는 어린이들에게 주로 처방된다.

 

이는 오랫동안 한의학 임상에서 그 효능이 반복적으로 확인된 유명한 한약 처방으로서

황기、백출、방풍 3가지 한약재로 구성되어 있다.

‘황기’는 안으로 보비폐기(補脾肺氣)하고, 밖으로 고표지한(固表止汗)하는데,

임파구 전환을 증가시키고, 망상내피계의 식세포 탐식능을 향상시키며, β수용체의 밀도를 증가시키며,

콧물 속의 면역글로불린 함량을 증가시켜서

면역계에 매우 유익하게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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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출’은 보기(補氣)、건비(健脾)、조습(燥濕)하는데,

비(脾)가 왕성하면 기혈생화(氣血生化)의 원천이 되며,

나머지 장기도 건강하게 한다.

 

‘백출’은 ‘황기’를 도와서 익기고표(益氣固表)하고, 점막의 면역 계통을 강화해주는 효능이 있다.

‘방풍’은 거풍해표(祛風解表), 승양지사(升陽止瀉), 진흥비기(振興脾氣)하는데,

‘황기’ ‘백출’과 연합하여서 부정거사(扶正祛邪) 효능을 낸다.

따라서, RRTI 소아들에게 위의 3가지 한약은, 매우 양호한 임상적 효과를 보이게 된다.


옥병풍산(玉屛風散)은

C57BL/6 마우스의 비장 임파구에서 IL-2의 발현을 촉진하고,

B세포의 IgG 분비를 자극한다.

이는 옥병풍산(玉屛風散)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인체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기전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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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H7N9 및 H5N1같은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아형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돌연변이가 계속 등장하고 있다.


신종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일반적인 계절성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유전자와 항원이 매우 다르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인플루엔자 전염병의 대유행의 위험성이 언제나 상존한다.

 

신체의 저항력(항병능력 또는 면역력)이 약하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침입하여서 해당 증상을 언제든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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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RRTI 소아들에 대한 옥병풍산(玉屛風散) 한약 치료로,

관련 면역 인자의 수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되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바,

이는 적절한 한약의 복용이,

인체의 면역 기능을 향상시키고,

인플루엔자에 대한 감수성을 줄이면서,

인플루엔자 감염 예방에도

실제적인 임상적 유익함이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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