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다공증(Osteoporosis)에 대한 한의약 연구 : 무작위 대조군 연구들(RCTs)에 대한 체계적 문헌 고찰] (Chinese Herbal Medicine for Osteoporosis : A Systematic Review(SR)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RCTs))
논문 출전 : Evidence-Based Complementary and Alternative Medicine (2013년) (SCI 국제 학술지)
https://www.hindawi.com/journals/ecam/2013/356260/
(by 2020년 서초아이누리한의원 황만기 원장 편역본)
골다공증(Osteoporosis)은, (폐경기 이후 중년 여성과) 노인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은 그 임상적 효과로 인해, 골다공증 치료에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미치는 한의약 치료의 임상적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이번 무작위 대조군 연구는, 서로 다른 9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되었습니다.
이번 메타 분석에서는, 총 1,816 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참여한 총 12개의 RCT가 포함되어서,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1.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과 2. 위약(placebo, 僞藥) 그리고 3.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을 객관적 기준을 통해 성과(효과)/부작용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비교했습니다.
1. 위약(placebo, 僞藥)과 비교했을 때, 척추뼈에서, 증가된 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의 변화 백분율이 한의약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는 것을, 데이터가 객관적으로 보여주었다. (목뼈 : WMD = 0.07, 95% CI : 0.01 – 0.04)
2. 위약(placebo, 僞藥)과 비교했을 때, 대퇴골에서도, 증가된 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의 변화 백분율이 한의약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높았다는 것을, 데이터가 객관적으로 보여주었다. (대퇴골 : WMD = 0.06, 95% CI : -0.02 – 0.13)
3.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양약)과 비교했을 때에도,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은 역시, 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 변화에 임상적 유익함을 보였습니다. (목뼈 : WMD = 0.03, 95% CI : -0.01 – 0.08 대퇴골 : WMD = 0.01, 95% CI : -0.01 – 0.02)
[결론]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 치료가, 위약(placebo, 僞藥) 또는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양약) 제제와 비교했을 때, 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많이 증가시킬 수 있음을 객관적으로 입증했습니다.
칼슘과 뼈 구조의 순손실로 인해 뼈가 약해지는 골다공증은 주로 노화로 인해 발생합니다. 골다공증은 골절(재골절 또는 골절의 지연유합)로 고통받는 개인과 극심한 재정적 비용 지출로 고통받는 가족과 사회 모두에게 커다란 손해를 초래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여년 동안, 수 많은 글로벌 제약 회사들은,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구체적이고도 분명하게 초점을 맞춘 임상적 효과를 제공하는 다양한 신약 컬렉션을 개발해 왔습니다.
새로운 약물들은 뼈 조직의 신진 대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는데, 동화(同化) 작용(anabolic) 측면의 자극 또는 이화(異化) 작용(catabolic) 측면의 억제를 통해서 이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Teriparatide, strontium products은 동화(同化) 작용(anabolic) 측면의 자극 효과를 보이고,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는 이화(異化) 작용(catabolic) 측면의 억제 효과를 보입니다.
하지만,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개발된 위의 양약들(특히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은, 몇 가지 분명한 임상적 부작용들을, 실제로 꽤 많이 보이고 있기 때문에, 사용상 문제가 됩니다.
골다공증에 대한 장기간의 양약 치료로 인해 발생된 이상한 골절 양상들이 이미 학계에 정식으로 보고되었고,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가 턱뼈의 골괴사를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중국의 과학자들은 한약(본초)을 집중적으로 연구했으며, 동물실험에서 골다공증에 대한 치료 효과가 뚜렷하게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한약(본초)을 기반으로 해서, 독특한 임상시험을 지난 10여년 동안 꾸준히 진행해 왔습니다.
결국 우리는, 특정한 한약(본초)이,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위의 논문에서 기재한 것과 같이) 위약(placebo, 僞藥) 또는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양약) 제제와 비교했을 때, 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결론내렸습니다. 특히, 골다공증 치료 기간이 만 12개월 이상인 장기 치료 케이스에서의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 치료는, 고관절의 골밀도를 더욱 분명하고 효과적으로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석 결과는, 간접적인 데이터 비교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 치료의 보다 긍정적인 임상적 효과를 더욱 강하게 입증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후속 연구가 필요합니다.
현재까지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 위약(placebo, 僞藥),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양약) 제제를 각각 직접적으로 비교해서 진행한 연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BMD(bone mineral density, 골밀도)의 맥락에서는,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과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양약) 제제의 복합 병행요법, 표준적인 항골다공증 양방 요법(양약) 제제의 단독요법, 한의약(Chinese Herbal Medicine) 처방의 단독요법 사이의 상대적 우월성에 대한 결론을, 아직까지는 명확히 도출할 수는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