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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칼럼
event_available 17.09.05 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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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노원점

감기에서 이어지는 비염증상

location_on지점명 : 노원점

본문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감기에 자주 걸리게 됩니다. 감기는 일주일이면 낫는다고 하지만 호흡기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오랜 감기로 이어질 수 있고 중이염, 비염, 축농증, 기관지염 등 다양한 감기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  결국 감기에 시달리지 않으려면 아이의 면역력을 키워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감기에 걸렸을 때 기침, 콧물, 열 등의 증상을 강제로 억누르기 위해 무조건적인 약 복용은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비염, 시작은 감기와 비슷해요!

 

감기가 잘 낫지 않고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자세히 살펴봐야 합니다. 사실 비염이나 축농증(부비동염)이 처음 시작되면 엄마는 이것이 그냥 코감기인지, 비염인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비염이나 부비동염의 증상이 콧물, 코막힘, 가래기침 등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비슷하지만 목이 아프지 않고 열이 없어 잘 노는데 아침저녁으로 콧물과 재채기를 쏟고, 눈과 코를 비비고,   유독 밤에 누웠을 때 기침이 심하거나, 코피나 코골이, 코맹맹이 소리가 있다면 비염은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르렁거리며 숨을 쉬거나 코로 킁킁거리는 소리를 내는 것도 비염의 한 증상입니다.  콧물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비염이 아니라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비염은 일반적으로 감기보다 콧물, 코막힘이 심한 질병으로 콧물은 코 밖으로 흐를 수도 있지만 코 안으로 흘러 목구멍 뒤쪽으로 흐를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증상을 ‘후비루’라고 하는데 심한 가래기침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또한 콧물이 없더라도 코점막 부종으로 코막힘이 생길 수 있으므로 아이가 입을 열고 있거나 코로 킁킁거리면 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비염은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수록 좋습니다.

만성비염은 학습능력부진, 수면불량, 성장부진을 일으킬 뿐만 아니라 코막힘으로 예민해지고 짜증이 많아지면 성격형성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건강하게 잘 성장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하루빨리 불편함을 해소해 주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 아이 감기, 시작부터 잡아줄 수 있게 비염으로 넘어가지 않게 면역력부터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콧물로 고생하는 아이를 위한 경혈 마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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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 코 옆에 움푹 패인 영향혈을 손가락으로 자주 눌러주면 코가 뚫리는 느낌이 들면서 조금씩 불편한 증상이 개선됩니다.

 

 

(2) 양 눈썹 미간인 인당혈을 살살 눌러주고, 따뜻한 수건이나 손바닥으로 코를 감싸 온기를 주는 것도 코를 튼튼하게 합니다.

(사진을 보면 인당혈보다 찬죽혈에 가깝네요. 찬죽혈은 눈썹이 시작되는 부위로 인당혈 처럼 비염에 도움이 되는 혈자리 입니다.)

 

 

 

 

도움말 : 노원 아이누리 한의원 노병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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