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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진 칼럼
event_available 17.07.14 10: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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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아이누리한의원

키 성장을 방해하는 소아비만, 관리가 중요

location_on지점명 : 김해장유점

본문

날씨가 더워지면서 그렇지 않아도 야외활동량이 적은 어린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더욱 보기 어려워졌다. 무더위를 달래기 위해 음료를 마시며, 가만히 앉아 TV나 컴퓨터 화면을 들여다보고 있는 아이들. 건강은 물론 키 성장에도 이러한 생활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특히 소아비만이 발생하거나 더 심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소아, 청소년 비만률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실제 소아 비만률은 20%에 육박하고 있으며, 어른과 달리 지방세포의 크기만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하므로, 소아비만의 예방과 관리는 평생 건강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다.

 

아이누리한의원 김해장유점 최은영 원장은 “소아비만의 원인으로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생활습관이다. 과거에 비해 고지방, 고열량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잦아졌지만 아이들의 활동량은 크게 줄어든 탓에 요즘의 아이들은 소아비만이 발생하기 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소아비만은 단순히 살이 찌고, 외모적 문제를 일으키는 증상이 아니다. 성인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고, 각종 성인병도 걸릴 수 있다. 특히 호르몬 분비에 이상이 생겨 어린이 키성장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성조숙증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성조숙증은 아이가 성인이 되었을 때의 최종 키를 작게 만드는 매우 주요한 원인이다. 성조숙증 때문에 사춘기가 1년 일찍 온다면 최종 키가 약 5~6㎝ 작아질 정도로 위협적이다. 때문에 소아비만 아이의 보호자라면 아이의 원활한 성장을 위해 소아비만 관리를 더 늦기 전에 시작해야 한다.

 

소아비만을 예방하거나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미 굳어진 생활 패턴을 아이의 의지만으로 바꾸는 것은 몹시 힘들다. 어른들도 힘든 다이어트를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은 역효과만 불러일으킬 수 있다.

 

아이누리한의원 측에 따르면 아이가 편안하면서도 원활하게 소아비만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체중을 감소시키는 것은 물론 성장 상태를 고려한 비만 치료를 제공해야 하는 것. 특히 고도비만이 아니라면 현재의 체중을 유지하면서 키를 크게 하는 치료법도 사용할 수 있는데, 이 경우 키가 자라면서 어느새 정상체중에 맞아떨어져 아이의 부담이 매우 적은 치료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때 사용되는 키 성장 한약 처방은 체계적인 진단에 따른 1:1 한방 약물요법으로 진행되어 안전하고 효과도 충분히 확인된 상태라는 것. 만약 고도비만 어린이라면 성인병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이 있으므로 체중 감소를 위한 소아비만 관리가 이루어져야 한다. 식단 조절이나 운동요법, 침구요법, 이침요법, 향기요법 등으로 이 경우에도 효율적인 비만 관리가 가능하다.

 

이처럼 키와 체중 관리를 동시에 진행하면 말 그대로 살을 키로 보내는 것이 가능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정상체중에 가까워지면서 자연스레 성조숙증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예방된다. 먹기만 해도 살이 찌는 체질을 가진 아이더라도 체질을 개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최 원장은 “아이의 상태에 따라 소아비만 관리 방법은 달라져야 한다. 몸 상태에 따라 체중 감량에 집중할 것인지, 성장 촉진에 집중할 것인지 결정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비만을 경계하는 자세다. 잘 먹는 아이의 모습이 예뻐 보일 수 있겠지만, 아이에게 계속해서 고칼로리 음식을 주는 것이 아이의 건강을 망치는 것은 아닌지 되짚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도움말: 아이누리한의원 김해장유점 최은영 원장